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리 대왕(소설) (문단 편집) == 번역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믿음사 19.jpg|width=100%]]}}} || 대표적인 번역본으로는 이덕형이 번역한 문예출판사본과 유종호가 번역한 [[민음사]]본이 있다. 민음사 유종호 역은 번역이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 교수들이 뽑은 번역본에서는 그나마 가장 나은 본으로 뽑혔지만 읽어보면 문제투성이다. 야만인을 [[오랑캐]]로 옮긴 것까지야 한국적 취향이라고 넘어갈 수 있어도, 충분히 다른 말로 바꿔 쓸 수 있는 단어들이 '초호(礁湖), [[금강석]], 야코, 치도곤, 귀쌈, 고대(高臺), 능보(陵堡), 무연(憮然)히, 미만(彌滿/彌漫)하다' 같은 잘 안 쓰는 말로 번역되어 있기에, 어색하고 이해하기 힘들어서 몇 번씩 돌려읽거나 사전을 찾아봐야 하는 수준이다. 사전에 없는 단어도 꽤 많아 한자 한 자 한 자를 뜯어봐야 할 지경. 게다가 작중 인물들이 아이들이라 대화문에서 어색함이 두드러지는데, 예를 들어 "네가 할래?" 정도로 옮겨도 무난할 말을 "네가 하겠니?"로 옮겨서 지나치게 예스러운 느낌을 주는가 하면, "줘", "봐"처럼 모음 음절 축약(반모음화)을 적용하면 자연스러울 표현을 굳이 "주어", "보아" 등으로 옮겨 두었기에 구어체를 쓰는 어린이들 대화 같지가 않고 매우 어색하다. "~고 했잖아!"를 "~고 했잖았어!"로 옮긴 것은 애교 수준. 그리고 "Got a ship in your pocket?"을 "네 봉창에 배라도 들어 있냐?"로 번역한 데에서 보듯, '호주머니'를 역자 스스로의 고향인 충청도 방언 표현 '봉창'으로 옮긴 데에 이르면 독자로선 이래저래 힘이 빠질 정도.[* 물론, 문학 작품에서 대화의 생동감을 위해 방언을 쓰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 작품의 아이들은 방언을 쓸 이유가 없다.] 거기다가 번역기를 돌려서 직역을 한 듯한 느낌이 심하게 드는 문장들이 많다. 특히나 I, he, we를 그대로 번역했는지 나, 너, 우리 같은 말이 틈만 나면 나온다. '날 때'를 '날을 때'로, '껴안고'를 '껴앉고'로, '초점'을 '초첨'으로, '두어 뒀어'를 '두워 뒀어'로, '[[볼(신체)|볼]]을 홱 떼어'[* Ralph jerked his cheek off the earth and…]를 '[[불]]을 홱 떼어'로, '풋내기'는 '풋나기'로 아예 잘못 쓴 말도 많다. 조사 사용도 형편없는데, "Ralph hit Jack in the stomach and made him grunt." 같은 경우 "랠프는 잭'''이''' 배때기를 한 대 질러 신음소릴 내게 하였다."로 옮겨졌다. 당연히 "랠프는 잭'''의''' 배때기를..."로 옮겨야 옳다. 어미라고 온전하지는 않다. "랠프는 당분간은 자기가 안전'''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안전'''하'''다는…"이 옳고, "뱉'''아'''보았으나"는 "뱉'''어'''보았으나"가 옳다. 티타임을 차(茶) 시간으로 번역했다. --[[파파고]]도 티타임이라고 하는데-- 결국 난해한 어휘, 지나치게 예스러운 대화, 방언 사용, 과도한 직역, 잘못된 표현, 조사 및 어미 오용 등이 만나 내용 이해도와 가독성을 심하게 떨어뜨리기에, 한 번만 보고선 내용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과 내용은 좋은데 번역 때문에 다시 읽기가 꺼려진다는 말이 많다. 이는 1968년에 나온 역본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출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http://m.dcinside.com/board/reading/82037|독서 갤러리]] 이에 대해 민음사 측에 문의한 결과, 1~2년 내에 전체적으로 세계문학전집의 번역을 개정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83209|링크]] 하지만 역자 유종호가 문단 권력자라서 사망하기 전에는 힘들어 보이며 과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